[와인/ 독일 리슬링] 대게와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 추천 (feat. 홍천 비발디)

Kruger Rumpf Quarzit Riesling Trocken

크루거 럼프 크발짓 리슬링 트로켄

오늘 소개할 와인은 리슬링이라는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에요~

리슬링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독일 나헤지역 리슬링입니다.

 

 

사진 각도상 잘 안보이지만, 뚜껑 쪽에 보면 하늘색 바탕에 금색으로 무언가 표시가 되어 있어요. 옆에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독수리 모양에 VDP라고 써있죠?? "독일 우수 와인 생산자 협회"에서 인증한 것이며, 독일의 최고급 부지 대다수가 VDP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와인 라벨에 "Trocken"이라고 쓰여있는데, 독일어로 드라이(Dry)하다는 뜻이에요. 즉, 독일에서 생산된 드라이 와인 라벨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크루거 럼프 크발짓 리슬링 vivino 평점

vivino에서 검색해보니, 평점 3.8점으로 나쁘진 않네요~~

 

독일 리슬링과 함께 먹을 안주 PICK!!!

이번에 마신 독일 리슬링은 제가 구독하고 있는 퍼플독에서 보내줬어요~

마침 홍천 비발디로 보드타러 갈 계획도 있고 해서, 놀러 간 기분 좀 더 UP!! UP!! 시키고자 들고 갔어요!!!

놀러도 왔는데 맛있는 거 먹어야겠죠~

 

일단 비발디 파크 왔으니, 다들 아시겠지만 리조트 지하 1층에 고기 구워주는 곳 있잖아요~

보드타고 거기서 삼겹살 구이 겟해서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삼겹살 구이 & 볶음김치

이거는 비발디파크에 왔으니, 기본으로 선택한 안주구요!

오늘의 진짜 안주는 바로 아래 사진에 나와 있는 대게입니다우~~!!!!

쏴리 질러~~~ 뿌뿌 뿌우!!!

 

오늘의 안주 픽 대게!!!꺄아~~><

 

영롱한 대게와 독일 리슬링 풀샷 한번 보시죠!!

 

독일 리슬링 & 대게

대게는 남자 친구가 산지에서 택배 배송시켜서 가져왔어요~~헤헤헤헤

손으로 다 까주고 게딱지 비빔밥까지 만들어주느라 고생한 남자 친구... the love...

독일 리슬링, Kruger Rumpf Riesling Trocken 후기

평가

리슬링 색감

흰 바탕에 색감을 찍었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집이 아니다 보니, 주변에 흰 바탕이 없더라구요.

잔에 독일 리슬링을 따라서 찍어봤어요. 사진으로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맑은 노란색을 지닌 와인이에요.

 

잔에 따라서 향을 맡았을 때, 꿀 향이 우선 굉장히 강했어요.

꿀 향과 더불어 꿀사과, 잘 익은 레몬, 또는 아주 아주 잘 익은 푸른 과일? 의 향이 났어요.

푸른 과일이라고 표현하면 애매할 수 있는데, 제가 느낀 바를 다시 한번 풀어서 설명드릴게요.

배, 풋사과, 살구 같이 붉은 과일이 아니면서 무를 때까지 익은 게 아니면 단향은 별로 나지 않는 과일을 푸른 과일이라고 표현을 했구요, 저는 이러한 과일이 무를 때까지 익어서 단향이 아주 아주 많이 나는 풍미를 이 와인에서 느꼈어요.

 

첫 모금의 인상은 물론 드라이하구요, 산도는 높지만 꿀 향과 어울어져서 기분 좋은 산도였어요. 맛에서도 레몬, 사과, 꽃향, 꿀 향이 아주 잘 어우러져 있고, 여운 또한 길어서 좋았습니다.

 

와인만으로도 아주 좋은 인상을 준 이번 독일 리슬링을 대게와 함께 먹은 소감을 말씀드릴게요!!!!

 

대게철이라 대게가 달면서도 담백해서 리슬링의 꿀향과 매우 잘 어울렸어요.

해산물이 화이트 와인과 기본적으로 잘 어울리지만, 대게를 삶아서 먹으면 대게 자체의 짭조름한 맛과 단맛이 특히 Kruger Rumpf Quarzit 리슬링과 잘 어울렸어요.

 

음식 궁합 추천

리슬링도 생산지마다 풍미와 맛이 다 다른데, Kruger Rumpf Quarzit 리슬링은 꿀향이 풍부한 편에 속해요.

해산물은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다 잘 어울릴 거 같아요. 다만, 개인적으로 생으로 먹는 것보다 찜 또는 구이로 해 먹는 해산물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 리슬링의 꿀 향을 더욱 풍부하게 극대화시키고 싶다면, 메이플 시럽 듬뿍 넣은 팬케이크나 치즈, 조청에 찍은 가래떡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