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의 꽃!! 면세점에서 산 위스키 2탄!!
지난번 포스팅에서 인천공항 면세점 주류 매장에서 산 '잭 다니엘스 싱글 베럴 셀렉트(Jack Daniel's Single Barrel Select)'을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그 2탄을 준비했습니다.
1탄 잭 다니엘스 싱글 베럴(Jack Daniel's Single Barrel Select)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ssong-jumak.tistory.com/24
[위스키] 인천공항 면세점 위스키 1탄!! 잭 다니엘스 싱글 베럴 셀렉트(Jack Daniel's Single Barrel Select)
해외여행의 꽃!! 면세점에서 산 위스키 1탄!!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싱가포르로 여행 가는데 공항에 가면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있죠?? 바로 면세점인데요!!! 저는 화장품, 신발, 가방 이런거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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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주인공은요~
로얄살루트 32년산 (Royal Salute 32 Years Old)!!
영국 왕실에 헌정하는 위스키답게 상자부터 정말 화려합니다!!
로얄살루트의 클래식 컬렉션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 리미티드 에디션 중 '로얄살루트 21년 스노우 폴로 에디션'은 예전에 마셔봤지만, '로얄살루트 32년산'은 처음 마셔봅니다.
로얄살루트를 마셔보기 전에, 블렌드 스카치위스키와 로얄살루트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란?
로얄살루트 상자 사진과 병 사진을 자세히 보면,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Blended Scotch Whisky)라고 쓰여 있습니다.
우선 블렌디드는 술에서 흔히 쓰이는 용어로 숙성과정에서 여러 병이나 오크통에 담긴 원액을 서로 섞어서 생산된 술을 말합니다. 술 생산자들이 블렌딩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품의 품질을 매년 일관성 있게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스카치위스키는 말 그대로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를 말합니다.
보통 스카치위스키 하면 '스카치 싱글 몰트 위스키'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이 말을 풀이해봅시다.
'스카치'는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된 위스키, '싱글'이라는 건 하나의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위스키에 붙이는 이름입니다.
'몰트'는 밀, 보리 맥아를 뜻합니다. 즉, 위스키 생산 원료가 밀, 보리라는 거죠.
그렇다면 '스카치 싱글 몰트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그리고 하나의 증류소에서 밀, 보리를 가지고 만든 위스키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인 로얄살루트는 블렌딩한 위스키이기때문에 '싱글'이라는 용어가 붙지 않습니다.
로얄살루트 역사
로얄살루트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에서 헌정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최소 21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블렌딩한 럭셔리 위스키입니다. 로얄살루트 스카치 위스키는 영국 왕실 행사를 기념할 때 마시는 대표적인 위스키로, 영국 왕실의 품격을 상징하는 위스키입니다.
로얄살루트 컬렉션
로얄살루트는 크게 클래식 컬렉션, 하이엔드 컬렉션, 리미티드 컬렉션으로 나뉩니다.
① 클래식 컬렉션
로얄살루트 클래식 컬렉션으로 왼쪽이 '로얄살루트 21년 몰트', 오른쪽이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입니다.
② 하이엔드 컬렉션
로얄살루트 하이엔드 컬렉션으로 왼쪽이 '로얄살루트 38년 스톤 오브 데스티니', 오른쪽이 '로얄살루트 62건 살루트'입니다.
③ 리미티드 컬렉션
로얄살루트 리미티드 컬렉션으로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로얄살루트 21년 에스텐시아 폴로 에디션', '로얄살루트 21년 스노우 폴로 에디션', '로얄살루트 52년 타임시리즈 싱글 캐스크 피니시', '로얄살루트 29년 페드로 히메네즈 쉐리 캐스크 피니시'입니다.
로얄살루트 32년산 후기
1. 색감
로얄살루트 32년산은 맑은 갈색을 띠고 있어요. 숙성된 위스키는 주로 갈색을 띠는데, 로얄살루트도 숙성 위스키다운 전형적인 색감을 가지고 있네요.
2. 향
향은 로얄살루트 21년산과 비슷합니다. 은은하면서도 깊은 나무향이 굉장히 기분 좋게 납니다.
보통 오크통에서 숙성된 와인이나 위스키는 바닐라향 또는 달콤한 향이 나는 특징이 있는데, 로얄살루트는 달콤한 향보다는 나무 자체의 향이 풍부합니다. 그래서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3. 맛
로얄살루트 32년산을 딱 마시면!! 마시자마자 향에서 맡았던 것보다 더욱 풍부하게 입안 전체를 감돌면서 목으로 넘어갔나 싶을 정도로 술이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진짜로 목 넘김조차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날아가요.
이건 여러분들도 직접 느껴봐야 제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짜로 목 넘김이라는 거 자체가 없이 풍미만 남아요. 마시는 내내 너무나도 신기하고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알코올 도수 40도가 무색할 만큼 알코올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4. 음식 궁합 추천
로얄살루트 32년산은 그 자체로도 너무나 훌륭해서 안주가 필요없었습니다. 그 어떤 맛도 로얄살루트 32년산의 맛과 풍미를 해치게 하고 싶지 않을 정도였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감히 같이 마실 음식 추천을 패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