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al...?? 처음 듣는 포도 품종
와인 공부를 나름 좀 했었는데, 보발(Bobal)이라는 품종은 처음 들어봐요.
위키피디아에 검색해보니,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주로 생산되는 레드 와인 품종이라고 하네요.
발렌시아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에서 빨간색 포인트로 표시된 지역입니다~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레드와인에 소량 블렌딩 하는 품종으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이번에 소개할 와인은 보발 품종 90%, 까르베네소비뇽 10% 블렌딩 된 와인입니다!!
Sofia De Moya Bobal (스페인 레드 와인)
생소한 와인 품종이라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어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와인들을 간단하게 설명한 글이 있더라구요!!
오홍~

URL 아래에 남길 테니 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http://www.demoya.es/wines/sofia-bobal/
Sofia - Bobal
Soils and vines Vineyards are located at an altitude of 850m above sea level on a hillside with slopes. Ecological Viticulture. Poor, sandy loam soil with lots of pebbles. Old vines with very low yield of 0,75Kg per vine or 5,4HL per Hectare.
www.demoya.es
vivino에서도 검색해봤습니다!!!
vivino에서 검색해보니, 4.3점으로 점수가 높네요!!!
다만, 다른 와인에 비해 평가 개수는 많이 없네요... 아마 평가된 내역이 많이 없어서 평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 게 아닌가....;;;
Sofia De Moya Bobal 후기
오늘 포스팅한 와인은 2차에 마신 거라 안주 없이 와인만 마셔서 안주 Pick이 없어용....ㅠㅠㅠㅠㅠ
그래도 어울릴 안주 추천해드릴 테니 우선 맛 평가부터 보시죵!!
스페인 보발 맛 평가
와인잔에 따라서 색감을 보니, 진한 붉은색입니다.
메를로나 까르베네 소비뇽과 비슷한 색감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향을 맡아보니, 향은 강하게 나지만 특별한 특색은 없었어요. 붉은 과실 풍미로 체리, 딸기가 생각납니다.
첫 한 모금 마셨을 때 느낌은 굉장히 밀키 했어요.
뭐랄까... 막걸리를 마시는 느낌..??
탄닌이 강하고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가지고 있어서 전체적인 느낌은 레드 와인 향이 나는 막걸리를 마시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여운은 길지는 않았구요.
알코올 향이 좀 강한 거 같아서, 1시간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다시 마셔봤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마셨을 때는 훨씬 부드러워졌어요!!
찌르는 듯한 알코올도 많이 날아가서 첫 번째 마셨을 때보다 맛과 타닌이 부드러워져서 마시기 더욱 편안해졌습니다.
보발 와인은 처음 마셔봤기 때문에, 이 와인으로 보발 품종에 대한 평가를 하긴 이르지만 이 와인만 마셔봤을 땐 좀 아쉬웠어요. 메를로, 까르베네 소비뇽과 비교했을 때 좀 특색이 없는?? 와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이 풍부했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맛이 풍미가 다른 품종에 비해 도드라진 특징이 있는 것도 아니었어요.
안주 없이 마셔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제 스타일의 와인은 아니었습니다.
향과 색감을 봤을 땐 제 스타일 와인이겠다 싶었으나....... 이 와인 마실 바에는 주변에서 구하기 좀 더 쉽고 익숙한 품종 와인을 골라 마실 거 같아요.
그래도 스페인 보발 품종으로 만든 다른 생산자의 와인을 발견하게 되면, 다시 마셔보고 비교해보고 싶네요.
보발 품종이 제 스타일이 아닌 건지, 아니면 이 와인이 제 스타일이 아니었는지 나중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
스페인 보발 와인과 함께 먹을 안주 추천
고기가 들어간 안주가 잘 어울릴 거 같아요.
삼겹살, 소고기 구이 또는 육전, 고기와 피자가 많이 들어간 피자 등이 잘 어울릴 거 같아요.
가벼운 안주를 찾는다면, 치즈 퀘사디아나 칠리 치즈 나초 같이 가볍게 집어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잘 어울릴 거 같습니다.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안주랑 함께 먹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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