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매그넘 와인
와인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와인을 접할 수 있는 거 아실 텐데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CU, GS, 이마트 24에서 꽤 좋은 와인들 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자주 애용하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할 와인은 CU어플을 통해서 구매한 매그넘 사이즈 와인입니다.
매그넘이 뭐냐!!!
일반 와인 1병이 750ml이라면, 매그넘 사이즈 와인은 1.5L. 즉, 일반 와인 2병 사이즈 와인입니다.
사이즈 비교부터 먼저 보시죠!!
왼쪽이 샴페인 오른쪽이 매그넘 사이즈 레드와인입니다. 너비는 비슷하나 높이가 확연히 다르죠???!!!
Marques de Riscal, Rioja Reserva
Rioja는 스페인 지역 이름이고, 스페인 Reserva 레드와인은 배럴통에서 최소 1년 숙성하고, 총 숙성기간은 최소 3년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풀어서 말하면 숙성 좀 한 녀석이라는거죠!!
색감은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진한 색상이며, 붉은 과일 향과 맛이 강했습니다.
와인을 오픈하자마자 첫 잔을 마셨을 때 레드 와인 특유의 알코올 향이 너무 강해서, 1시간 정도 병을 오픈한 상태로 두었다가 마시는 게 좋을 거 같았습니다.
1시간 뒤에 마셔보니, 은은한 빵 풍미가 도드라졌습니다. 강하진 않지만 빵 냄새, 밀키한 풍미 그리고 붉은 과실 향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CU에서 7만 원대에 구매했는데, 이 정도 퀄리티면 가성비가 매우 좋은 와인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Champagne, Charles Clement Brut
스페인 리오하 레드와인의 알코올 향이 날아갈 동안 샴페인을 마셨습니다.
짧지만 아래 동영상을 통해 샴페인을 따랐을 때 기포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기포가 굉장히 빨리 터지는 것을 볼 수 있고, 순식간에 아래 사진과 같이 일반 화이트 와인 모습으로 변합니다.
마셨을 때 굉장히 산도가 높았고, 마치 프랑스 샤블리와 비슷한 맛과 향을 가졌습니다.
굉장히 푸릇한 레몬, 배 향과 풍미가 돋보였지만, 향과 맛이 특색이 강한 건 아니라서 여운이 길지는 않았어요.
식전 가볍게 즐기는 샴페인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매그넘 사이즈 레드와인의 풍미가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마시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성비 좋은 샴페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형적인 샴페인 풍미보다는 산도가 높고 상큼한 샤도네이 느낌인 데다가,
기포가 금방 사라져서 일반 화이트 와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오늘의 안주 PICK!!!
합정에 새벽숯불가든으로 갔습니다!!
식전에 가볍게(?) 샴페인으로 입맛을 돋우고ㅋㅋㅋㅋㅋ
고기가 다 구워졌을 때 스페인 리오하 레드와인과 함께 먹은 돼지고기의 궁합은 최고였어요!!!
새벽숯불가든의 가장 좋은 점은 콜키지 프리라는 거~~!!!!
마시고 싶은 술과 함께 고기 어떠신지요???!!

오늘 소개한 와인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가성비 최고!!!!
맛과 풍미가 훌륭하다기보다 가격 대비 괜찮은 와인으로 가볍게 곁들이기 좋은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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