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프랑스 피노누아] Joseph Drouhin & 토마토 파스타 궁합

프랑스 부르고뉴 피노누아 Joseph Drouhin

프랑스 부르고뉴 피노누아 Joseph Drouhin

짜잔~!! 주말 기념 직접 만든 토마토 파스타와 함께 와인이 먹고 싶어서 픽한 Joseph Drouhin 프랑스 부르고뉴 피노누아 입니당!!

 

며칠 전에 홈플러스에서 2만 원 초반대에 샀던 와인입니다. (엄마가 결제해서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안 나네요..ㅠㅠ)

프랑스 피노누아가 2만원 초반대이면 가성비 와인이라고 생각되어서 보자마자 픽했죵ㅋㅋㅋ

 

Joseph Drouhin vivino 평점

와인을 꺼내서 vivino에 검색을 해보니 평점은 3.6으로 나오네요~

(저는 vivino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와인 정보 참고할 때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개인 와인셀러에 소장하고 있는 와인 관리에도 사용하고 있답니다.)

 

Joseph Drouhin과 함께할 안주 PICK!!

Joseph Drouhin과 함께 먹은 직접 만든 토마토 파스타

집에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 재료들이 있어서 함께 먹을 와인을 고르다가 낮에 가볍게 마시고 싶어서 Joseph Drouhin을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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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이야기하기 전에, 간단하게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재료

 : 다진 소고기, 다진 마늘, 채 썬 양파, 통후추, 올리브유, 토마토소스, 파스타면(펜네), 치즈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을 넣고 소금을 약간 넣은 상태로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파스타면을 넣고 삶아주세요.

저는 파스타면 중에 펜네를 사용했어요. 물이 끓기 전에 재료 준비해주시고, 양파도 미리 썰어 주세요.

2.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채 썰어둔 양파를 넣고 볶아요.

3. 마늘과 양파가 노릇해질 때 다진 소고기를 넣고 통후추를 뿌려요.

4. 소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토마토소스를 넣고 볶아요. (토마토소스는 시중에 파는 거 취향껏 골라주세용)

5. 파스타면이 다 익으면 만들어둔 소스에 면을 넣고 다시 한번 볶아주세요. 그리고 각종 치즈 취향껏 맘껏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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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와인 이야기로 돌아옵시다ㅎㅎㅎㅎ

Joseph Drouhin 후기

평가

파스타를 먹기 전에 첫 잔을 마셨을 때의 느낌, 파스타를 함께 먹으면서 마셨을 때의 느낌, 1시간정도 지난 후에 마셨을 때의 느낌 이렇게 3가지고 평가를 하겠습니다.

피노누아의 전형적인 색 : 연한 레드

1. 첫잔

전체적으로 상큼한 붉은 과일 향이 느껴졌어요. 설익은 딸기, 상큼한 체리향 정도?

마셨을 때도 맡았던 향과 마찬가지로 딸기, 체리맛인데 레드인데도 푸릇푸릇함이 느껴질 정도로 상큼한 붉은 과일 맛이었어요. 탄닌과 바디감도 낮았고, 마시고 난 이후의 여운도 짧았죠.

첫 잔의 느낌은 안주 없이 와인만 마셔도 좋을 정도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 파스타와 함께 마셨을 때

파스타 자체가 토마토소스인 데다가 소고기도 들어갔고 각종 치즈도 몽땅 넣어서 그런지..... 막상 파스타와 함께 마셨을 때는 와인의 향과 풍미가 다 죽더라구요....ㅋㅋㅋㅋㅋ

입에 있는 토마토 파스타를 다 삼키고 입 안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한 모금 마시고 올리브로 마무리했을 때 가장 나은 조합이었어요ㅎㅎㅎㅎ

 

3. 1시간 정도 지나고 마셨을 때

파스타를 다 먹고 배불러서 좀 쉬다가 마셨는데.... 이럴 수가!!!!

1시간 지나니까 오히려 좀 더 제 스타일에 가까워졌어요!!

첫 잔에서 맡았던 상큼상큼한 붉은 과일향은 사라지고, 좀 더 익은 느낌의 붉은 과일향이 났습니다. 좀 더 농도가 진한, 좀 더 익은 딸기 맛이 났고, 그만큼 바디감과 탄닌도 올라갔어요. (그래도 여전히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바디감, 탄닌은 낮지만.....)

Joseph Drouhin 자체가 가벼운 와인이라서 그런지 여운은 첫 잔과 비슷했습니다.

 

음식 궁합 추천

다음에 Joseph Drouhin을 마신다면!!! 토마토 파스타와는 먹지 않을겁니다ㅋㅋㅋㅋㅋㅋ

가볍게 와인 자체를 즐기고 싶다면, 올리브, 치즈 또는 고기 들어간 샐러드 추천드려요~

 

아니다!! 난 안주빨 세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일단 마시기 1시간 전에 와인을 미리 오픈해두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어울릴 안주는 닭 숯불구이(양념 말고 소금구이로), 닭똥집 구이, 닭백숙같이 육류 향이 강하지 않는 걸로 추천드려요~

양식으로 드시고 싶으면, 고르곤졸라 피자, 까르보나라같이 크림 베이스 음식 또는 오일 파스타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