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미국 피노누아] Craftwork Pinot Noir

미국 캘리포니아 몬트레이 카운티 피노누아 Craftwork

미국 캘리포니아 몬트레이 카운디 피노누아 Craftwork 2019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수많은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오늘 포스팅할 와인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몬트레이 카운티(Monterey County)에서 생산된 피노누아(Pinot Noir) Craftwork입니다~~

 

이번 Craftwork 피노누아는 제가 구독하고 있는 퍼플독에서 이달의 와인으로 받은 와인입니다~~

피노누아는 개인적으로 바디감, 탄닌, 풍미 밸런스가 좋은 와인으로, 와인 자체만으로도 즐기기 매우 좋은 품종입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올리브와 치즈와 함께 와인 자체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raftwork Pinot Noir 후기

평가

미국 캘리포니아 몬트레이 피노누아 색감

위 사진을 보면 피노누아 전형적인 색감 보이시죠??? 맑고 연한 붉은색입니다.

1. 첫번째 잔

첫 잔을 따라서 향을 맡았을 때, 순간 향이 잘 안 나고 알코올 향만 나는 건가? 싶어서 다시 코를 가다듬고(?) 맡아봤습니다.

향 자체가 약하고 신선한 딸기 향이 났어요. 즉, 많이 익지 않은 붉은 과일의 상큼한 향이 많이 났습니다.

마셨을 때는 신맛이 매우 강했어요.

보통 레드와인은 탄닌과 숙성으로 인해 화이트 와인과 비교했을 때 산도가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마신 Craftwork는 산도가 매우 강했어요. 산도가 강하다 보니 신맛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맛을 별로 안 좋아해서 첫 잔에서 점수가 좀 깎였죠... 피노누아 특유의 붉은 과실 향이 묻혀버릴 정도의 신맛이 강했습니다.

바디감, 탄닌 정도도 매우 낮게 느껴졌어요.

피노누아 품종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마셨지만....이번 와인은 실망입니다.

 

2. 두번째 잔

두 번째 잔을 마셨을 때는 다행히 첫 번째 잔과는 달랐어요.

좀 더 진한 딸기향과 밀키한 향이 났어요. 밀키한 향이라고 표현한 것은 상큼함보다는 좀 더 묵직하고 찌르는 알코올 향이 무뎌진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마셨을 때는 역시나 산도가 생각했던 피노누아보다 높았어요.

첫 번째 잔에 비해 바디감과 탄닌 정도가 올라갔지만, 여전히 낮았고 여운도 짧았습니다.

 

3. 오픈 이후 3~4시간 지나고

개인적으로 산도가 너무 높게 느껴져서 와인을 오픈하고 3~4시간 지난 후에 다시 마셔봤습니다.

와인을 열어두고 시간이 지나면 산소와 마찰이 되면서 좀 더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어요.

향과 풍미는 그 전과 비슷하게 밀키한 딸기, 체리와 같이 붉은 과실 풍미가 느껴졌어요.

 

여전히 딱 내 스타일이다!! 이건 아니였지만 그 전보다 훨씬 제가 기대하는 피노누아 느낌에 가까워졌어요.

그전에 마셨을 때는 산도 때문에 피노누아 특유의 풍부한 과실 풍미가 죽는 느낌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찌르는듯한 산도가 부드러워지면서 밸런스 매우 좋아졌어요.

이제야 이거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ㅎ

 

음식 궁합 추천

산미를 좋아하는 분들은 바로 드시면 되지만, 저처럼 산도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와인을 오픈하고 최소 2시간은 지나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피노누아 풍미에 무게를 두고 싶다면!!! 올리브, 치즈, 크래커와 같이 가벼운 안주를 추천드려요~

피노누아를 곁들임으로 음식에 무게를 두고 싶다면!! 크림 베이스 파스타와 피자, 샌드위치, 고기 들어간 샐러드(케이준 샐러드, 스테이크 샐러드 등등) 추천드려요~